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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SK'댕큐!끝내기 보크', 두산에 7-6 재역전승...승차 4.5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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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SK 김강민이 14일 문학 SK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 배영수의 보르코 3루에서 홈을 밟아 승리하자 환호하고있다. 2019.09.14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SK가 두산 배영수의 끝내기 보크에 힘입어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SK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9KBO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상대전적 7승7패로 다시 균형을 맞췄고, 승차는 4.5게임으로 다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SK는 4-6으로 뒤진 9회말 무서운 집중력을 두산을 몰아세우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안타와 이재원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서 김강민의 2타점 우전적시타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나주환의 희생번트와 정현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자 두산은 이형범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베테랑 배영수를 투입했다.

병살로 이닝이 종료되거나 희생플라이 하나만 나와도 경기가 끝날 수 있는 상황.그런데 노수광 타석에서 투수 배영수가 1루 견제를 하다 보크를 선언당하고 말았다. 투수판에서 발을 먼저 떼지 않고 견제구를 던졌다는 것. 결국 투구를 시작하기도 전에 보크를 선언당해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으며 7-6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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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배영수가 14일 문학 SK전에서 6-6으로 맞선 9회 1사 1,3루 위기를 맞아 등판해 보크 판정으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난 뒤 김태형 감독과 함께 심판에게 항의하고있다. 2019.09.14 문학 |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이었다. SK는 4-2로 앞선 3회 3점을 허용하며 4-5로 역전을 당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5이닝 5실점으로 물러난 가운데 불펜 계투로 막아내며 역전을 노렸지만 9회초 하재훈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4-6으로 점수차가 더 벌어졌다.

하지만 SK의 선두 수성의 위한 투지가 마지막 순간 놀라운 집중력으로 발현되며 역전승에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19일 문학구장에서 더블헤더로 시즌 15~16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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