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종합]`아스달 연대기` 장동건, "내가 그토록 가지 않으려 한 길"...연맹 사람들 죽이며 반란 수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타곤(장동건 분)이 연맹사람들을 죽이며 반란을 수습했다.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타곤이 폐허의 왕이 되는 모습이 나왔다.

아사론(김도경 분)은 산웅(김의성 분)의 무덤을 홀로 찾은 타곤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아사론은 연맹사람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타곤이 이그트임을 알렸다. 타곤은 '너의 피를 본 모든 사람들을 죽여라'는 산웅의 말을 기억해냈다. 그는 "그렇게 소원이라면 모조리 죽여줄게"라고 외치며 연맹사람들을 하나씩 죽여나갔다.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연맹장의 자리에 오르고 싶었던 타곤은 결국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죽이게 됐다. 아사론은 분노한 타곤이 연맹사람들을 죽이는 사이 자리를 벗어났다. 아사론은 "시체가 증거가 될 것이다"며 도주했고, 타곤은 아사론이 도주한 것을 확인한 후 그를 쫓았다.

아사론은 태알하(김옥빈 분)와 탄야(김지원 분)을 죽이기 위해 사람을 보냈다. 사야(송중기 분)는 탄야의 방 앞에 서있는 흰 산 사람을 보고 경계를 했다. 하지만 흰 산 사람은 사야에게 이상한 가루를 뿌렸고, 사야는 쓰러졌다. 흰 산 사람은 탄야를 죽이려고 했고, 이그트의 힘이 깨어난 사야는 탄야를 죽이려는 것을 가까스로 제압했다.

탄야는 흰산에는 자신의 편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사야와 함께 위장한 채로 흰 산사람들의 추격을 따돌렸다. 흰 산 사람들은 탄야를 추적했고, 탄야는 죽은 흰 산 사람의 옷을 빼앗아 입은 채, 도망쳤다. 태알하도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제압한 뒤, 대칸들과 위병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홀로 산웅의 무덤에 간 타곤을 찾아갔다.

아사론을 중심으로 한 반란으로 대칸의 수장들도 표적이 됐다. 무광(황희 분)을 비롯한 대칸 수장은 다음 날 고함사니를 잘 치르기 위해 주막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 때 술을 공짜로 준다는 주인이 찾아왔고, 이를 눈치 챈 무광은 술독을 깨뜨렸다. 술독 안에는 뱀이 들어있었다. 무광은 그 자리로 대칸의 막사로 돌아왔다.

의병대도 표적의 대상이 됐다. 길손(박형수 분)을 찾아온 의병대원들은 "아사론이 반란에 성공하면 니가 죽고, 타곤이 반격에 성공하면 우리가 죽는다"고 말하며 함께 살자고 그를 설득했다. 대칸이 움직인다는 소식을 들은 길손과 의병대원들은 대신전으로 쳐들어갔다.

타곤을 찾아가던 태알하는 흰산의 병사들에게 습격을 당했다. 하지만 그녀는 "이런 느낌이었지"라며 "전부 죽여줄게"라고 말한 뒤 모두를 상대했다. 태알하와 타곤은 자신들을 공격하는 흰산의 사람들을 모두 전멸시킨 뒤 서로 만났다.

피를 흘리며 숲속에서 나온 타곤을 발견한 태알하는 그에게 달려가 포옹했다. 태알하는 "우리 둘 다 살았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타곤은 "이제 모두를 죽여야 한다"고 말했고, 태알하는 "이제 이쁨을 받지는 못하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자신들을 구하러 온 대칸과 위병을 보고 연맹사람들을 죽인것을 고백한 타곤은 "너희는 누구를 택할 것이냐"고 물었고, 그들은 모두 타곤을 외쳤다.

타곤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사욘(장률 분)과 아사못(서은아 분)은 패배를 직감했다. 아사욘은 "내가 타곤을 죽이겠다"고 말했지만, 아사못은 "모두 살 수 있으면 살아라"며 자신이 타곤을 죽이고 함께 죽겠다고 말했다. 타곤은 대칸과 함께 흰산의 본거지로 쳐들어갔다.

흰산에 숨어있던 탄야는 위험에 처했다. 흰 산 사람이 탄야를 죽이려 할 때 양차(기도훈 분)가 그녀를 구했다. 탄야는 "사야를 구해야한다"며 사야가 있는 방으로 찾아갔다. 양차는 사야를 발견하고 그가 은섬(송중기 분)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탄야는 그의 마음을 읽고 "다른 사람이다"며 "은섬은 너희와 달리 좋은 사람이다"고 말했다.

탄야가 살았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타곤은 아사론을 발견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대신전으로 온 것이 아니란 말인가"라고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 때 뭉태(박진 분)가 그를 데려왔고, 아사론을 보자마자 타곤은 그를 죽였다. 아사론이 죽은 것을 본 아사못은 타곤에게 "네 놈은 역시 괴물이구나"고 분노했다. 아사못은 "같이 가자"며 뱀을 타곤에게 풀었고, 타곤은 "신성재판에서 발목이 잘릴것이다"며 그녀를 끌고가게 했다.

뱀에 물린 타곤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고, 태알하는 하림(조성연 분)을 불렀다. 하림은 타곤의 맥을 짚다가 그가 이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에게 떠나야한다고 말했다. 태알하는 무광을 시켜 하림이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죽이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무광은 탄야의 저주대로 뇌안탈의 힘을 찾은 눈별(안혜원 분)에게 죽임을 당했다.

타곤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연맹사람들을 죽였다. 강해져야한다는 뭉태를 시켜 "연맹을 깨려하느냐"는 연맹사람들의 반발을 진압했다. 이어 그는 "내가 그토록 가지 않으려 한 길, 폐허의 왕"이라고 하며 자리에서 씁쓸하게 일어났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