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김호중 방문 유흥업소는 ‘텐프로’.. 유명 가수도 동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김호중. 사진 I 생각엔터테인먼트


음주 뺑소니 의혹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사고 전 방문한 유흥업소가 텐프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자리에 래퍼 출신 유명 가수도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17일 JTBC는 김호중이 9일 방문한 유흥업소가 여성 접객원이 나오는 고급 유흥업소인 텐프로라고 보도했다. ‘텐카페’는 뛰어난 외모의 접객원을 내세운 ‘텐프로’와 같은 시스템이지만, 좀 더 작은 규모의 유흥업소를 일컫는 속어다. ‘텐프로’에 비해 술값이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소는 자신들의 업소를 ‘강남 텐카페’로 규정하며 ‘고급 비즈니스를 위한 정통룸이며 멤버쉽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었다.

같은 날 KBS도 김호중이 사고 전 들렀던 유흥업소에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 외에 유명 가수도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김 씨의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해 유명 가수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2시간 후 김호중 매니저 A씨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에 자수했으나, 김호중이 직접 운전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커졌다.

김호중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이 유흥업소를 방문한 것은 맞지만, 술을 마신 게 아닌 지인에게 인사차 들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김호중의 주거지 및 소속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으며,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대검찰청 차장 출신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