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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나쁜녀석들' 개봉 4일째 200만명 돌파, '범죄도시' 앞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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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나쁜녀석들 포스터 / 사진=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개봉 4일째 200만 명을 돌파하고 흥행 승승장구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감독 손용호·제작 CJ엔터테인먼트)는 개봉 4일 차인 14일 오후 기준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 역대 추석 연휴 개봉 한국 영화 중 최단 기록의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2017년 개봉한 ‘남한산성’과 타이 기록으로, ‘남한산성’ 역시 개봉 4일째에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하고 영화 ‘관상’ ‘밀정’이 가지고 있던 기록을 깬 바 있다. ‘남한산성’ ‘관상’ ‘밀정’ 모두 추석 연휴 기간 개봉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한국 영화들이다.

또한 2017년 개봉하며 688만 명을 기록한 마동석표 액션 영화 ‘범죄도시’ 보다 무려 3일이나 앞선 흥행세로 올 추석 극장가의 흥행 강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는 행보다.

여기에 유쾌한 팀플레이로 극장가에 웃음을 선사하며 올해 첫 천만 영화 타이틀을 거머쥔 ‘극한직업’과 재난 속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로 누적 관객 수 932만 명을 기록 중인 ‘엑시트’ 등 한국 영화의 저력을 과시한 2019년 최고 흥행작들과 같은 속도라는 점에서 ‘나쁜 녀석들: 더 무비’의 범상치 않은 흥행 조짐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개봉 2일 차에 동시기 개봉작인 ‘타짜: 원 아이드 잭’과 ‘힘을 내요, 미스터 리’를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관심이 더욱 모아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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