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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멀티골 손흥민' 등 토트넘 맹활약에…팬들 전반부터 '기립박수'[현지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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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손흥민이 14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도움을 기록한 세르쥬 오리어와 자축하고 있다. 런던 | 이동현통신원



[런던=스포츠서울 이동현통신원]전반전부터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손흥민이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2호골을 한꺼번에 터트렸다.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14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새 시즌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토트넘이 2-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23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토트넘은 전반전이 끝난 현재 4-0으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날 4-3-3 포메이션의 왼쪽 날개를 맡은 손흥민은 전반 10분이 막 지날 때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뒤에서 길게 올려준 킥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뒤 상대 선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슛을 쐈다. 볼은 크리스털 팰리스 골문 오른쪽 하단을 장쾌하게 흔들었다. 손흥민은 기다렸다는 듯 밝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어 토트넘이 2-0으로 달아나고 있던 전반 23분엔 세르쥬 오리어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 때 페널티지역 반대편에서 왼발 발리슛을 시도, 3-0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팔을 휘저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손흥민은 자신이 넣은 골 외에도 전반에 터진 나머지 두 골 때 중원에서 침투패스를 넣는 등 펄펄 날았다.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6만 관중이 일제히 일어나 토트넘 선수들에게 박수를 쳤다.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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