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이 최고 평점을 독차지하고 있다.

토트넘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팰리스와 2019-20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월 부진을 털어내고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터키와 투르크메니스탄 등 장거리 A매치 원정에도 손흥민이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긴 여정의 피로는 보이지 않았다. 손흥민의 몸은 경기 시작부터 그 어느 때보다 가벼웠다. 그리고 기세를 몰아 이번 시즌 첫 골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수비를 따돌린 뒤 침착한 슛으로 시즌 첫 골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손흥민은 넓은 시야로 세르쥬 오리에의 자책골 유도 기점 역할을 해냈다. 이어 전반 23분에는 오리에의 크로스를 논스톱 슛으로 연결하며 팀에 세 번째 골까지 안겼다.

또한, 손흥민은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골 과정에서 기점 역할을 하며 사실상 4골 모두 관여했다.

후반전 역시 손흥민은 안정적인 토트넘의 경기 운용 속에서 날카로운 슛 등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그는 끝까지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90분을 소화했고, 이 경기 가장 빛난 선수가 됐다.

이처럼 이제 득점 시동을 건 손흥민에게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 9.3을 부여했다. 여기에 더해 '스카이스포츠'는 오직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했고,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