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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불후' 우승 송가인 남매, 이래서 송가인 송가인 하는구나[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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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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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트로트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녀가 친오빠이자 아쟁 연주가 조성재씨와 추석특집으로 펼쳐진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14일 방송된 KBS2 음악예능 ‘불후의 명곡’은 가족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송가인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버지와 아들부터 부부, 남매, 심지어 제부와 처형까지 출격해 진심을 담은 무대를 선사했다. 모든 팀이 선전했지만 특히 송가인과 조성재의 무대는 기대 이상으로 깊은 감동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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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송가인과 조성재. 두 사람은 가수 하춘화의 ‘영암 아리랑’을 부르며 객석의 흥을 끌어올렸다.

송가인의 구성진 목소리와 조성재의 신명나는 아쟁 연주가 흥겨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들은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419표를 얻어 바비킴과 그의 아버지 김영근씨가 받은 394표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가수 이무송과 그의 처형 노사봉은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로 신명나는 무대를 만들었지만 송가인 남매의 무대를 꺾지는 못했다. 결국 송가인과 그의 오빠가 2승을 기록하면서 최종 우승자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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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지난 2012년 10월 데뷔했지만 의도치 않게 무명기간이 길었다. 하지만 올 봄 종영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생 역전이 시작됐다.

‘미스트롯’의 경연에서도 여러 차례 입증됐듯이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에서 무서운 파괴력을 보여주는 보컬이다. 특유의 구슬픈 목소리가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기 때문.

긴 무명 기간을 뚫고 전성기를 맞이한 송가인이 음악으로 전할 특별한 흥과 감동이 기대된다./ watch@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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