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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임성재, 밀리터리 트리뷰트 셋째 날 공동 9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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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임성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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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9-20시즌 개막전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9위로 올라섰다.

임성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 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전날 공동 15위에서 6계단 오른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호아킨 니만(칠레)과는 5타 차다.

이날 임성재는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5번 홀(파4)에서 10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타수를 만회했다. 7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쳤지만 8번(파4), 9번 홀(파4) 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후반 9개 홀에서는 12번(파5), 14번(파4), 15번 홀(파3)에서 버디 행진을 벌였다. 17번 홀(파5)에서 티 샷을 물에 빠트려 벌타를 받았으나 보기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니만은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를 기록해 중간합계 15언더파 19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네이트 래슐리(미국), 리치 워런스키(미국), 로비 셸턴(미국)이 나란히 공동 2위(13언더파 197타)에 자리했다.

2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쳐 첫날 115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던 케빈 채플(미국)은 이날 3오버파로 흔들리며 공동 29위(7언더파 203타)로 하락했다.

안병훈(28·CJ대한통운)은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고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케빈 나(36)는 전날보다 9계단 오른 공동 16위(8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강성훈(32·CJ대한통운)은 중간합계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5위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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