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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차우찬 13승·이형종 5타점, LG 두산 꺾고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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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LG 선발투수 차우찬이 6회 투구 후 덕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19. 9. 15.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LG가 후반기 반등에 성공한 선발투수 차우찬과 타선 폭발을 앞세워 두산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10-4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차우찬이 114개의 공을 던지며 7.2이닝 6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활약하며 시즌 13승째를 거뒀다. 후반기 커브의 빈도를 높이며 다양한 볼배합으로 활약하고 있는 차우찬은 최근에는 구속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날 6회초 이흥련을 상대로 148㎞ 직구를 구사하며 올시즌 최고구속을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파워피칭을 통해 자신의 임무를 완수한 차우찬이었다.

타자들은 안타 16개를 몰아치며 시즌 5번째 선발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5번 타자 우익수 카를로스 페게로가 선제 투런포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이형종도 투런포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천웅과 김현수도 각각 3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지난 4월 12일과 13일 이후 두산 상대로 첫 2연승을 달렸다. LG는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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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LG 이형종이 8회말 2사2루 좌중월 홈런을 날린 후 김재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 9. 15.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4회초 페게로의 투런포로 리드한 LG는 5회초 허경민의 2타점 적시타와 정수빈의 2루 땅볼에 3루 주자 김인태가 득점해 2-3으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5회말 이형종의 희생플라이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했다. 7회말에는 이형종의 2타점 3루타와 김현수의 적시 2루타로 승기를 잡았고 8회말 이형종의 투런포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초 등판한 고우석은 1.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1번째 세이브와 함께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선발 등판한 최원준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불펜 투수들 대부분이 실점하며 2연패를 당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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