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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5위 포기없다' KT, SK 잡고 NC와 3.5G 유지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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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인천, 한용섭 기자] KT가 5위 추격을 포기하지 않고 이어갔다.

KT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에 승리한 5위 NC와의 간격을 3.5경기 차이로 유지했다. 한 점 리드에서 8회 장성우, 9회 황재균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취점은 SK였다. 1회 2사 후 최정이 KT 선발 알칸타라의 한가운데 슬라이더 실투를 놓치지 않고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27호)을 쏘아올렸다.

KT는 2회 역전에 성공했다. ‘불펜 데이’로 첫 번째 투수로 등판한 신재웅이 2회 볼넷 2개를 내주며 1사 1,2루에서 교체됐다. 배정대가 2번째 투수 박민호의 초구를 때려 1타점 우전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심우준이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조용호가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으나 오태곤이 좌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려 4-1로 역전시켰다.

KT는 4회 1사 후 9번 심우준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좌타자 조용호가 바뀐 투수 정영일 상대로 3루 베이스 옆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때려 1타점을 올렸다. 5-1 리드.

SK는 곧장 4회말 한 점을 따라 갔다. 선두타자 정의윤이 왼 팔에 맞는 사구로 출루했다. 내야 땅볼로 2사 3루. 김강민이 우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 3루 주자 정의윤이 홈을 밟았다.

5회 동점을 만들었다. 김성현의 우전 안타, 노수광의 볼넷으로 주자 2명이 출루했다. 고종욱이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최정이 알칸타라의 포크볼(136km)을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28호)을 터뜨렸다. 5-5 동점을 만드는 홈런포였다.

KT는 6회 배정대와 심우준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조용호의 희생번트 때 2루 주자가 3루에서 아웃되면서 1사 1,2루. 대타 유한준이 좌선상 2루타로 6-5로 다시 앞서 나갔다. 로하스가 초구에 1루수 땅볼 아웃, 주자들이 귀루하다 2루에서 태그 아웃되면서 추가점은 무산됐다.

KT는 8회 장성우가 바뀐 투수 서진용의 초구를 끌어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7-5로 도망갔다.

SK는 8회 1사 후 김강민이 KT 마무리 이대은이 등판하자마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7-6, 한 점 차로 따라 붙었다.

9회초 황재균은 3년 만에 불펜 투수로 등판한 SK 김광현 상대로 한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8-6으로 달아났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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