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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최강희 상하이, 슈틸리케 톈진에 0-3 패... 김신욱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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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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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최강희 감독이 상하이 선화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톈진 터다에 완패했다.

상하이 선화는 15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 24라운드 톈진 터다와 홈 경기서 0-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한 상하이 선화는 6승 5무 12패 승점 23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톈진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9승 5무 10패 승점 32점으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최강희 감독과 김신욱 그리고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맞대결로 관심이 모은 경기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됐다. 상하이 선화는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최근 5경기서 패배를 기록하지 않았다. 또 상하이 선화는 A매치 휴식기 직전 FA컵 결승에 오르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반면 톈진은 직전 경기서 상하이 상가 원정을 떠나 1-5의 대패를 당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리고 지난 7월 맞대결서는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가 FA컵 경기서 톈진에 3-1로 승리했다. 김신욱이 없는 상황이었지만 최 감독은 기분좋은 승리를 맛봤다.

톈진은 전반 12분 프랭크 아체암퐁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조나탄과 함께 톈진의 주포로 활약하고 있는 아체암퐁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터트리며 톈진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또 톈진은 전반 21분 바그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상하이 선화를 괴롭혔다.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상하이의 공격을 잘 막아낸 톈진은 후반 초반 추가골을 기록했다. 톈진은 후반 6분 젱 카이무가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 3-0으로 달아났다.

3골차로 앞선 톈진이 수비적인 경기를 펼치자 상하이 선화는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0분에는 스테판 엘 샤라위 대신 이갈로를 투입,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상하이 선화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상대의 전방 압박에 힘겨움을 느끼며 톈진 지역으로 전진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36분 상하이 선화는 상대 수비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이갈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득점 기회를 스스로 날려 버렸다.
결국 상하이 선화는 더이상 추격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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