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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멀티골' 손흥민, 외신과 팬덤으로부터 만장일치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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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흥민(토트넘)이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팀의 첫 골을 터뜨린 후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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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세 경기만에 1·2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27)이 대부분의 매체와 팬덤으로부터 '맨 오브 더 매치(MOM)'에 꼽혔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두 골을 몰아넣으며 팀의 4대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로빙 패스를 받은 뒤 순간적으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3분에는 세르주 오리에의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상대팀의 자책골과 전반 42분 에릭 라멜라의 골 또한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사실상 이날 토트넘의 모든 득점에 관여한 셈이다.

외신들 또한 찬사를 보냈다. 영국 BBC는 손흥민을 MOM으로 선정하며 "피치의 다른 누구보다 많은 슛 시도와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 또한 손흥민에게 양팀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풋몹 또한 손흥민의 활약상을 9.0점으로 평가하며 MOM으로 선정했다.

팬덤 또한 압도적으로 손흥민을 지지했다. 토트넘이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3만258명의 응답자 중 75%가 손흥민을 MOM으로 꼽았다.

손흥민 또한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이렇게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치르면 골을 넣든 못 넣든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은 에너지와 경기력을 계속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준무 기자 jm100@ajunews.com

백준무 jm1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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