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만든 ‘마라라면’이 그룹 NCT 천러가 만든 ‘천러라면’ 레시피와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김종국의 집을 방문해 간장게장라면과 마라라면을 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논란이 된 것은 마라라면. 이상민은 “NCT의 천러가 유행시킨 마라라면”을 재해석 했다고 밝히며 데친 토마토를 으깬 것에 라오간마소스와 채소, 닭가슴살 등을 활용해 라면을 완성했다.

해당 방송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이상민이 만든 라면이 NCT 천러의 ‘천러라면’ 레시피와 똑같다며 ‘재해석’이라고 하기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천러라면' 요리법을 그대로 가져가 '마라라면'이라고 이름 붙인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이상민을 향한 지적이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이상민이 방송에서 천러의 레시피를 차용했다고 언급한 상황에서 표절이라고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천러라면’은 앞서 NCT 천러가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를 공개해 화제를 모은 라면으로 '마라라면'과 같이 토마토, 라오간마소스, 채소 등으로 조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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