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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주장' 자카의 비판..."아스날, 왓포드 두려워 공 못 잡아. 비겨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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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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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후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이 잘못됐다"

아스날은 1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9-2020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홈팀 왓포드를 맞아 두 골을 먼저 넣고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2점을 날린 아스날(승점 8점)은 7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약체 왓포드전은 반드시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실제로도 아스날은 전반 21분과 32분 오바메양의 연속골을 터트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문제는 최악의 수비였다. 아스날은 후반 내내 상대방의 압박에 무너졌다.

결국 후반 8분 클레버리, 36분 페레이라에게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무려 31개의 슈팅을 허용하며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는 EPL서 슈팅숫자가 집계된 후 가장 많은 수치다.

유효 슈팅(왓포드 10개, 아스날 4개) 역시 왓포드가 압도적이었다. 아스날이 아니라 왓포드가 비긴 것이 억울할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아스날의 주장 그리니트 자카도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을 채찍질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인터뷰서 후반 졸전을 시인했다.

자카는 "후반 들어서 우리는 아스날다운 경기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고 두려움에 떨었다. 선수들 중 누구도 공을 원하지 않을 정도였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무승부로 승점 1이라도 얻어서 다행이라고 말해야 할 것이다. 후반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것이 잘못됐다. 다음 경기는 달라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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