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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임성재, 마지막 날 뒷걸음질로 공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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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성재(21 사진)가 2018-2019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밀리터리 트리뷰트 엣 더 그린브라이어(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최종라운드의 부진으로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임성재는 공동 19위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60대 언더파를 기록하며 순위를 공동 9위까지 끌어올렸으나 마지막 날 오버파를 기록하는 바람에 상위 입상에는 실패했다. 아쉬운 홀은 더블보기를 범한 8번 홀(파3)이었다. 이 홀서 티샷이 짧아 볼을 러프로 보낸 임성재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오른쪽 벙커로 보냈고 3온 2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했다.

우승은 만 20세의 호아킨 니만(칠레)에게 돌아갔다. 니만은 최종일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어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로 6타 차 완승을 거뒀다. 니만은 칠레 국적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PGA투어에서 우승했다.

톰 호기(미국)는 버디 8개에 보기 3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준우승을 거뒀다. 왼손잡이 브라이언 허먼(미국)도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해리스 잉글리시(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재미 교포 케빈 나(미국)는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은 2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강성훈(32)과 함께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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