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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기생충’ 토론토국제영화제 수상 낭보, 오스카에 거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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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영화 ‘기생충’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기생충’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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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폐막한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3위에 해당하는 관객상-세컨드(세컨드 러너 업)를 수상했다.

올해 최고상인 관객상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의 신작 '조조 래빗'에 돌아갔다. 2위에 해당하는 관객상-퍼스트(퍼스트 러너 업)은 노아 바움백 감독의 '결혼 이야기'가 받았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이후 열리는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골든글로브 시상식 등의 수상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되고 있다.

'기생충'은 내년 2월 열리는 오스카 시상식에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으며, 최종 후보 선정과 수상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작품은 전원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이 번져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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