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겐타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뉴욕 메츠에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메츠를 3-2로 꺾었다.
다저스 타선은 메츠 선발투수 잭 휠러의 구위에 눌려 7회 말까지 1-2로 밀렸다.
휠러는 7이닝 6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는 5이닝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려 있었다.
메츠는 2회 말 1사 1, 2루에서 브랜던 니모의 싹쓸이 우월 3루타로 2점 먼저 앞섰다.
다저스는 4회 초 2사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휠러가 마운드에서 내려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8회 초 메츠 불펜 저스틴 윌슨은 다저스 선두타자 제드 저코에게 볼넷을 던졌다. 다음 타자 맥스 먼시 타석에서는 윌슨이 보크와 폭투를 저질러 저코가 3루까지 갔다.
저코는 크리스 테일러의 중월 2루타에 동점 득점을 했다.
저코는 9회 초 2사 2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날려 3-2 역전 타점도 만들었다.
다저스 불펜은 견고했다.
페드로 바에스와 더스틴 메이, 켄리 얀선이 각각 6·7·8회 말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회 말에는 애덤 콜라렉이 아웃 카운트 1개를 잡은 뒤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등판했다.
마에다는 볼넷 1개를 던졌지만, 1점 차 승리를 지키고 시즌 2호, 통산 5호 세이브를 수확했다.
마에다는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4이닝 3실점 투구로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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