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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100홈런까지 두 걸음…부진했던 로맥, 방망이 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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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SK 로맥이 7회말 무사 만루 좌중간 2타점 안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2019. 8. 22.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개인 통산 100홈런 고지가 보인다. SK 핵심타자 제이미 로맥(34)이 정규시즌 막바지 의미있는 기록에 도전한다.

16일 현재 로맥은 통산 98홈런을 기록 중이다. 홈런 2개만 보태면 역대 94번째로 100홈런을 달성한다. 로맥은 최근 부진의 늪에 빠져있었다. 지난 10일까지 타율 0.212에 그쳤다. 지난달 1일 KIA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린 후 좀처럼 손맛을 보지 못했다. 슬럼프에 빠져 고전했다. 그러나 지난 11일 펼쳐진 키움과의 맞대결 이후 타격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추세다.

이날 경기에서 로맥은 상대 선발 에릭 요키시의 2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41일, 23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이어 지난 14일 정규리그 1위 유지의 분수령이었던 두산과의 맞대결에선 역전 적시타를 때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9회말 공격에서도 이재원과 함께 연속 안타를 때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현재 SK는 정규리그 우승에 근접해있다. 두산이 15일 경기에서 LG에 패배하며 SK의 우승 매직넘버는 ‘7’로 줄어들었다. 두산이 SK보다 2경기를 더 남겨둔 상황이기에 안심하긴 이르지만, 현 시점에선 SK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 다시 불붙은 로맥의 방망이가 팀 우승 확정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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