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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가을야구 위기처한 이강철 감독 "기본으로 돌아간 라인업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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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이강철 감독이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 두산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두산에 승리하며 스윕승을 달성한 뒤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KT는 송민섭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상대로 창단 후 첫 스윕승을 달성했다. 2019. 5. 23.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수원=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KT 이강철 감독이 시작점으로 돌아간 라인업을 선택했다. 리드오프로 김민혁이 출장하며 4번 타순까지도 올시즌 가장 많이 경기에 뛴 선수들이 들어갔다.

이 감독은 16일 수원 LG전을 앞두고 “기본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1번에 김민혁이 들어가고 2번에 오태곤, 3번에 강백호, 4번에 유한준이다. 5번에는 박경수를 넣고 6번에 로하스를 넣는 것 정도가 조금 다르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시즌 KT는 이날 경기전까지 김민혁이 1번 타자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06경기 출장했다. 2번 타순부터 4번 타순까지도 올시즌 최다 출장자가 나간다.

덧붙여 이 감독은 당연히 5위를 포기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선발투수로 손동현이 나가지만 7연전 마지막 경기다. 다음날 휴일이기 때문에 불펜진도 준비시켜 놓을 것이다. 손동현은 투구수 6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며 “남은 경기들도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돌린다. 상황이 만만치 않지만 해볼 때까지 해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전날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한 라울 알칸타라를 두고 “최근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가 길어지면서 맞는 경향이 있다. 확실한 승부구가 부족해서 나온 현상”이라며 “확실히 시즌 초반과 비교하면 타자들이 익숙해진 면이 있은 것 같다. 이듬해 계약을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고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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