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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린드블럼 공략 성공' 박병호, "노림수 가지고 들어갔다" [생생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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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박준형 기자]6회초 1사 키움 박병호가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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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에이스다 보니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갔다."

박병호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6차전에서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알토란 활약 그자체였다. 1회 적시타로 선취점을 안긴 박병호는 1-3으로 지고 있던 6회에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8회에는 동점 희생플라이를 쳤고, 결국 키움은 6-3 대승을 거뒀다. 3타점 모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린드블럼을 상대로 올렸던 만큼, 이날 박병호의 활약 농도는 짙었다.

경기를 마친 뒤 박병호는 "두 투수 모두 에이스라서 기회가 왔을 때 대량 득점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라며 "두산 에이스다보니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갔다. 홈런 때는 초구에 느린 변화구가 올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8회 희생플라이 때는 노린 공에 헛스윙을 해서 위기가 올 것이라고 생각해 외야 플라이를 치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런 1위와 6년 연속 100타점에 대해서는 "100타점 이상 치고 싶다. 홈런 1위는 기분이 좋지만 다른 수치들이 내려가 있어서 아쉬움이 있다.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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