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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코리안 듀오' 정우영-남태희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하는 알사드(카타르)가 AFC 챔피언스리그 4강 고지를 밟았다.
알사드는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상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꺾고 최종 스코어 4-3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사비는 감독으로 부임한 첫해에 팀을 ACL 4강에 안착시키며 지도력을 보여줬다. 그는 알사드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5월부터 소속팀 사령탑에 앉았다.
이날 남태희와 정우영은 각각 왼쪽 윙어,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남태희는 어시스트 2개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보였다.
남태희는 전반 26분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아크람 아피프의 선제골을 도왔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4분에는 하산 알 하이도스의 결승골도 어시스트했다. 이로써 왼쪽 다리 근육 부상을 입은 뒤 오랜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그는 완벽한 부활을 신고했다.
지난 10일 벤투호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환상 프리킥 골을 선보였던 정우영도 이날 중원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4강에 오른 알사드는 알 힐랄과 알 이티하드(이상 사우디아라비아)의 맞대결 승자와 결승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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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알사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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