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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마약 의혹’ 비아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소환 조사…혐의 인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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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노을 기자

마약 관련 의혹을 받는 그룹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김한빈)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9시 비아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비아이가 2016년 지인 A씨에게 대마초를 구해달라고 요구하고 이를 건네받은 뒤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있는지 살펴볼 방침이다. 비아이가 이날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구매 및 흡연을 인정하면 참고인 신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경제

마약 구입 및 흡연의혹을 받는 비아이가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찰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 대한 소환도 조만간 검토할 예정이다. 양현석은 비아이에 대한 마약 의혹이 처음 제기됐던 2016년에 A씨를 회유 및 협박하는 등 경찰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할 용인동부경찰서에 체포됐던 A씨는 비아이가 대마초를 구해달라는 취지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를 경찰에 제출했으나 이후 조사에서 진술을 번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A씨는 지난 6월 “2016년 경찰 조사 진술을 번복하는 과정에서 양현석의 회유와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 권익위에 공익신고 했다.

한편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비아이는 아이콘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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