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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 감독을 비롯한 각 팀 수뇌부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지난 4일 발표한 1차 엔트리 60명을 놓고 명단을 추려졌다. 각 구단별로 확인 및 조정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날 대표 명단은 비공개됐다.
관계자는 "프리미어12는 꼭 우승해야 하는 중요한 대회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멤버를 선택했다. '지금까지처럼 해보자'라는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대표팀 명단이 2020년 도쿄 올림픽 토대가 될 것이라며 각 구단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는 "프리미어12가 올림픽 대표 선발에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되겠지만 전부는 아니다"며 "단지 이번 대표팀 명단은 능력 있는 선수들로 선발했다. 결과적으로 올림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일본은 4년 전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에서 4강전에서 한국에 덜미를 잡혀 동메달에 머물렀다. 슈퍼 라운드와 결승전을 안방에서 개최하는 이번 프리미어12에서 설욕을 잔뜩 벼른다.
또 이번 프리미어12엔 도쿄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려 있으며 우승 상금도 초대 380만달러에서 521만달러로 크게 올랐다.
대회 규정상 최종 엔트리 제출 기한은 다음 달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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