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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7시즌 연속 챔스리그 골 사냥 나서는 손흥민, 첫 경기엔 몸 아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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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조별리그 1차 그리스 원정

선발 라인업 제외…조커 활용 예상

포체티노 “로테이션” 휴식 줄 듯

유럽 정상을 향한 손흥민(27·토트넘·사진)의 새로운 도전이 막을 연다.

토트넘은 19일 오전 1시55분 그리스 피레우스의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2013~2014시즌 레버쿠젠에서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이후 7시즌 연속 꿈의 무대 출전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에서 올림피아코스를 비롯해 독일 최고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 시즌 토트넘 창단 후 최고 성적인 준우승 달성에 큰 공헌을 했던 손흥민은 올 시즌 기세를 이어 정상 도전을 꿈꾼다.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털팰리스전에서 화끈한 멀티골로 시즌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유럽 무대 개막전에서도 골 사냥을 다짐한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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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기록으로는 챔피언스리그 한 시즌 최다골 경신을 노려볼 만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첫 시즌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득점을 기록했다. 2014~2015시즌 레버쿠젠에서 팀을 16강으로 올리며 기록한 5골이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지난 2시즌에는 연속 4골로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선 리그 경기에서 12경기 무득점의 부진을 훌훌 털어내며 득점 감각도 되찾았다.

토트넘은 1972년 이후 47년 만에 올림피아코스와 맞붙는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토트넘이 우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빡빡한 팀 경기 일정 때문에 손흥민의 선발 출전은 미지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그리스 원정에서는 선수들을 로테이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9일 올림피아코스전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 브라이턴과의 리그 8라운드까지 17일 동안 6경기(리그 3경기·챔피언스리그 2경기·컵대회 1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앞두고 있다. UEFA 홈페이지는 이 경기 선발 예상 라인업에 손흥민을 제외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더 주고 후반전 조커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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