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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나폴리에 완패' 클롭, "페널티킥 확실히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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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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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페널티킥 확실히 아닌데..."

‘디펜딩 챔프’ 리버풀이 나폴리 원정서 다시 한 번 발목을 잡혔다.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산 파올로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1차전서 나폴리에 0-2로 졌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나폴리 원정 패배의 아픔을 지우지 못했다. 리버풀은 이날 패배로 잘츠부르크와 나폴리(이상 승점 3)에 이어 3위에 그치며 2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자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후반 말미까지 팽팽하던 영의 균형은 37분이 돼서야 깨졌다. 나폴리 공격수 호세 카예혼이 리버풀 미드필더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드리스 메르텐스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페르난도 요렌테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무너졌다.

리버풀로선 선제 실점으로 이어진 페널티킥 허용이 뼈아팠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도 불만을 나타냈다. 경기 후 영국 BT스포츠를 통해 “페널티킥이 아닌 것 같다. 누가 봐도 확실히 페널티킥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카예혼은 몸에 닿기도 전에 점프했다”며 헐리웃 액션에 불만을 쏟았다.

리버풀은 내달 3일 안방서 펼쳐지는 잘츠부르크와 2차전에 부담감을 안게 됐다. 클롭 감독은 “훌륭한 축구를 많이 보여줬지만 결정짓지 못했다”며 “충분한 찬스들을 살리지 못한 게 문제였다”며 패인을 짚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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