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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조셉 김의 실전 모던스윙]웨지샷, 손으로 공을 맞추려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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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1


[스포츠서울]요즘 골프 컬럼의 대체적인 주제는 몸의 고정과 버팀보다는 몸을 자유롭게 돌려주고 사용해 준다는 것입니다. 스윙에 관해서 설명할 때, 항상 몸이 백스윙 방향, 그리고 다운스윙 방향으로 돌아주는 것에 중점을 뒀다면, 오늘은 숏게임 샷에서의 몸 움직임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정확한 임팩트를 위해, 클럽페이스와 정확한 공의 콘택트를 위한 연습과 교습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사진1과 같이 핸드퍼스트와 손과 팔을 위주로 하는 웨지 스윙은 볼을 맞추는 데에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웨지샷을 칠 때 “공을 정확히 맞혀야 해”라는 생각은 자칫하면 입스 (Yips·골프에서 샷을 할 때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상적인 근육의 움직임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언과 드라이버처럼 속도가 붙지 않는 상황에서, 정확히 공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은 오히려 스윙의 감속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는 생각은 손에 대한 의존양을 증가시키고, 손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일관성과도 멀어진다는 뜻과 같습니다.
스포츠서울

사진2


따라서, 오늘은 몸을 써서 하는 기본 그린 주변 어프로치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어프로치에서 손의 사용은 골프채의 면이 바라보는 각도에 많은 변화를 줍니다. 그 뜻은 손의 움직임 목표는 어프로치를 하는 동안 셋업때 나오는 골프채의 각이 일정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고, 스윙 자체는 몸의 로테이션을 통해 이루어 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나온 것처럼, 짧은 어프로치 샷에서도 상체와 하체는 기본적으로 돌아줘야 합니다. 사진2와 같이 상체와 하체를 타겟의 반대 방향으로 돌려주면, 손의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임팩트 때 실수 범위가 커지면서 실수를 줄여 줄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사진3


백스윙할 때 골퍼가 상체와 하체를 돌려주면서 주의해야 할 점은 손과 배꼽에서의 거리가 셋업 때 나왔던 거리와 일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스윙플레인이 일관된 원 크기로 샷이 구사되면, 손 위주가 아닌, 몸의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는 정확한 임팩트가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과 배꼽의 거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면서 사진3과 같이, 임팩트 후에도 상체와 하체가 타겟을 바라보게 어프로치를 구사한다면, 더욱 효과적인 웨지샷과 큰 근육을 사용해서 하는 웨지샷을 구사하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짐맥클린 골프스쿨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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