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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디펜딩챔피 박상현 "타이틀 방어? 자신감이 관건" [신한동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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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신한동해오픈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이 18일 베어즈베스트 G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디펜딩 챔피언 수성? 자신감이면 충분!’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박상현(36·동아제약)이 타이틀 수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자신감이 얼마나 큰 무기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박상현은 18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가 공동주관 하는 대회다. 아시아 최강 선수들이 많이 출전한만큼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이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만 8승을 따낸 박상현은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본에서도 2승을 보탰다. 지난시즌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아시안투어 신인상을 받는 등 실력면에서는 이미 검증이 끝났다.

박상현은 “최근 일본에서 우승한 것은 디오픈에서 얻은 자신감 덕분이다. 디오픈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이 배웠고 덕분에 자신감도 회복했다. 실력보다는 자신감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한동해오픈은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첫 라운드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신중한 표정을 짓는 듯 했다. 그러더니 “우승은 3박자가 잘 맞아야 스코어를 낸다. 지난해에는 말도 안되게 잘쳤다. 올해 베어즈베스트에 와보니 러프는 길고 그린은 소프트하다. 코스 자체가 어렵고, 미들뿐만 아니라 롱 아이언을 선택해야 하는 코스도 있더라”며 코스 분석이 끝났다는 것을 시사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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