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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금융사 주최 대회 강자 서형석 "큰 무대 진출 꿈꾼다" [신한동해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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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서형석이 18일 베어즈베스트GC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기자간담회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PGA


[인천=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더 CJ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영건’ 서형석(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다승을 메인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따내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서형석은 18일 인천 청라지구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메인스폰서 대회에 나와서 영광이다. 한국과 일본, 아시안투어가 함께 주관하는 대회라 더 긴장하고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따냈는데, 모두 금융사 대회라는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데뷔 첫 시즌(2017년)에는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에서 첫 승을 따냈고, 올해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메인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이 주관하는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을 기대하는 이유다. 정작 본인은 “소속사 대회는 긴장도 많고 부담도 크다. 부담감을 떨쳐내고 내가 해야 할 것만 집중하면 괜찮을 것 같다”며 평정심을 최대 변수로 꼽았다. 그는 “코스 러프가 투어 생활하면서 본 곳 중 가장 길다. 티 샷을 잘 쳐놓아야 스코어가 잘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꾸준한 활약으로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형석은 “제네시스 포인트를 잘 유지해야 더 큰 무대로 진출하는 데 유리하다. 우선 국내에서 열린 PGA투어 대회인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에 참가하려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만 한다. 제네시스 포인트를 더욱 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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