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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동병상련' 맨유-첼시에 닥친 'PK전담-리더십'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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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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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현 기자= 프리미어리그(EPL)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페널티킥(PK) 전담 키커와 리더십 부재라는 같은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

첼시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0-1로 패배했다.

홈팀 첼시는 후반 29분 로드리고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발렌시아의 골문을 두드리던 첼시가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42분 핸드볼 파울이 선언되며 PK가 주어졌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로스 바클리는 실축을 기록했고 첼시는 UCL 첫 경기에서 뼈아픈 패배를 내주고 말았다.

이에 영국 '익스프레스'는 맨유와 첼시가 같은 문제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18일 "맨유는 폴 포그바와 마커스 래쉬포드의 PK 실축으로 곤욕을 치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선수로 활약했던 맨유와 첼시에는 확실한 PK 전담 키커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서 "두 감독이 선수 시절과 비슷한 방식은 선택하지 않은 것이 이상해 보인다. 이제 램파드 감독은 현명한 대처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 PK 전담 키커로 바클리를 계속 지지하거나 윌리안 혹은 조리지뉴 같은 선수를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맨유와 첼시는 리더십이 부족하다. 포그바와 래쉬포드의 PK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솔샤르 감독은 별다른 개입을 하지 않았다. 첼시의 주장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그저 관찰자에 가까운 모습이다. 과거 맨유와 첼시는 에릭 칸토나, 로이 킨, 존 테리 등 확실한 리더들이 있었다. 맨유와 첼시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다른 상위 구단들과 격차를 좁히기 어려울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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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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