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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레일리, KIA전서 시즌 19번째 QS…2개월 만에 승수쌓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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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롯데 선발투수 레일리.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롯데 에이스 브룩스 레일리(31)가 2개월 만에 승수쌓기에 성공할 것인가.

레일리는 1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KIA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2개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을 기록, 시즌 19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해냈다. 팀이 5-3으로 앞선 6회까지 책임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모처럼 팀 타선이 1회 2점, 2회 1점을 뽑아내면서 레일리를 지원사격했다. 위기는 있었다. 2회 말 1사에서 이창진에게 첫 안타를 내준 데 이어 2사에서 이우성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2루에서 백용환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3회 말엔 선두 타자 박찬호~김선빈에게 연달아 내야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1사에서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창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순식간에 점수는 3-3 동점이 됐다. 하지만 롯데 타선은 4회 민병헌과 제이콥 윌슨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다시 2점을 달아났다.

레일리는 4~6회 연속 세 타자 범타 처리를 하면서 더는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7회를 앞두고 김건국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8월에만 5경기에서 4차례 QS를 달성하고도 3패만 떠안은 레일리는 올 시즌 타선 지원이 따르지 않으면서 5승 13패, 평균 자책점 3.82를 기록 중이다. 최근 승리투수가 된 건 정확하게 2개월 전인 7월 18일 KIA전(6이닝 3실점)이었다. 같은 팀을 상대로 모처럼 승수쌓기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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