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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화성FC, 수원과의 FA컵 4강 1차전 1-0 승리…2차전은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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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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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다윗이 골리앗을 꺾었다.

화성 FC(K3리그, 4부리그격)가 18일 저녁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9 하나은행 FA컵 준결승 1차전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화성은 FA컵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FA컵 결승에 진출한다면 K3리그 소속팀 FA컵 역대 최고 성적을 또다시 경신하게 된다. 수원은 FA컵 역대 최다우승팀이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체면을 구겼다.

화성은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해 수원의 데얀과 아담 타가트 투톱을 막아냈다. 공을 뺏으면 곧바로 전방의 유병수와 문준호에게 연결해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화성은 전반 7분 왼쪽 윙백 홍성희를 부상으로 잃었지만 선수들이 더욱 똘똘 뭉치며 경기 주도권을 장악했다. 결국 전반 24분 손준호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슈팅으로 수원의 골 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화성은 이후 탄탄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유병재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은 수원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화성은 후반에 들어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수원을 압도했고 결국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화성은 오는 10월 2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FA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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