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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윌슨 14승+페게로 4G 연속 홈런' LG, 삼성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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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19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LG 선발투수 윌슨이 역투하고 있다. 2019. 8. 31.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포항=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LG가 삼성에 역전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8일 포항 삼성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76승(1무 58패)째를 수확한 LG는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두산과 격차를 줄이며 3위 도약을 위한 가속 폐달을 밟았다.

이날 LG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며 시즌 14승(7패)째를 달성했다. 수비에서 야수 실책이 나오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역꾸역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8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은 이성규에게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1점차 리드를 잘 지키면서 세이브를 수확했다.

이날 LG 타선은 모든 점수를 홈런으로만 뽑아냈다. 유강남이 선제 솔로포를 터뜨린데 이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김현수가 역전 2점포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서 9회초엔 카를로스 페게로가 달아나는 솔로포를 추가하며 승리에 발판을 놨다. 페게로는 이날 홈런으로 4연속경기 홈런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투수 백정현이 6.2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타선도 8개의 안타를 뽑아내고도 3득점에 그쳐 뼈아픈 역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은 5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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