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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2타점 역전 결승타' KIA 류승현 "1군 복귀 첫 날 기회 살려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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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류승현. 광주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광주=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80일 만에 1군에 돌아오자마자 통렬한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IA 류승현은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 홈경기에서 팀이 4-5로 뒤진 8회 말 2사 2,3루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고효준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는 이날 8회 초 수비에서 7번 타자 이우성과 교체돼 우익수로 투입됐다. 단 한 번의 타석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리의 히어로가 됐다.

그는 경기 직후 “상대 투수가 직구, 슬라이더가 좋았기 때문에 떨어지는 공에 속지 않으려고 했다. 바깥 쪽만 노리라는 코치진의 주문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1군에 올라온 첫 날 운 좋게 타석에서 기회가 왔는데 잘 해결한 것 같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평범한 플라이였는데 상대 전진 수비 때문에 결승타가 됐다. 여러 모로 운이 좋았다. 1군에서 뛰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남은 경기에서 좋은 모습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내년엔 기복 없이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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