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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상수-전지희, 중국에 석패…아시아선수권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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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수 / 사진=Gettyimga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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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한국 탁구 혼합복식 이상수(삼성생명)-전지희(포스코 에너지) 조가 만리장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19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슈 신-리우 시웬 조에 2-3으로 졌다.

결승 문턱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이상수-전지희 조는 대회 동메달을 따냈다.

이상수-전지희 조는 경기 초반 시원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세계랭킹 2위인 슈 신-리우 시웬 조를 몰아붙였다. 결국 1세트를 11-4로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분위기를 탄 이상수-전지희 조는 2세트에서도 시원한 드라이브 공격과 안정된 리시브로 11-7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에서는 상대 범실을 틈타 7-1까지 스코어를 벌리며 거함을 잡는 듯했다.

그러나 상황은 역전됐다. 슈 신-리우 시웬조는 리시브의 안정을 되찾았고 이상수-전지희 조는 급한 마음에 무리한 공격을 남발했다. 결국 이상수-전지희 조는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10-12로 내줬다.

흐름을 뺏긴 이상수-전지희 조는 4세트 시종일관 리드를 허용하며 6-11로 패했다.

마지막 운명의 5세트에서 이상수-전지희 조는 투혼을 발휘했지만 5-5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3실점하며 주도권을 내줬다. 끝내 5세트를 6-11로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슈 신-리우 시웬조는 결승에서 중국의 왕 추친-순잉샤 조와 집안싸움을 벌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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