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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X신세경, 20년 전 감춰진 진실 밝힌다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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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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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차은우와 신세경이 윤종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기 위해 20년 전 쓰인 사초를 찾기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35회·36회에서는 이림(차은우 분)과 구해령(신세경)이 폐주 이겸(윤종훈)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뒤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림과 구해령은 호담 선생이 폐주 이겸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구해령은 자신의 아버지를 떠올렸다. 구해령은 이림에게 "20년 전에 아버님께서 역모죄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아버지의 제자였던 오라버니가 절 살리기 위해 청나라에 데려갔고 그때부터 저는 구해령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됐습니다. 20년째 도망 중인 신세입니다"라며 과거사를 고백했다.

이림은 "어쩌다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냐"라며 궁금해했고, 구해령은 "저도 자세히는 모릅니다. 아버지께서 서래원이라는 곳의 학장이셨는데 역모에 휘말리셨다고 들었습니다. 영안이 저희 아버지 별호였나 봅니다"라며 씁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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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구해령은 "호담이 당시에 주상전하이셨다면 왜 아버지께서 누명을 쓰도록 가만 내버려 두셨을까요. 서래원을 오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데. 아버지께서 무슨 누명을 쓰셨는지. 설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호담은 왜 폐주가 되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해하고 싶습니다"라며 밝혔고, 이림은 "나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일들을 이해하고 싶어"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림은 승정원일기를 읽으며 자신의 출생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결국 이림은 이태(김민상)를 찾아갔고, "아바마마께서는 한순간이라도 소자를 사랑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단 한 번이라도 저를 떠올리거나 그리워하신 적은 있는지. 저를 애틋하게 생각하신 적은 있는지. 아바마마의 마음속에 제가 아들이긴 한 건지를 여쭤보는 겁니다"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이태는 대답을 회피한 채 돌아섰고, 이림은 구해령의 품에 안겨 눈물 흘렸다.

또 이림과 구해령은 호담선생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호담선생전에는 20년 전 서래원이 생긴 배경과 그곳에서 있었던 일들이 기록돼 있었고, 이림은 "전하께서 아무 죄 없는 너의 아비와 서래원 사람들을 죽이고 폐주에게서 왕위를 빼앗았다는 뜻이 되겠지. 그래도 난 알고 싶다. 승정원일기에는 내 이야기가 한 줄도 없고 전하도 형님도 아무도 그날 이야기를 해주지 않지만 난 알아야겠어. 내가 태어나고 폐주가 죽던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라며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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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령은 "감당할 수 있으십니까"라며 걱정했고, 이림은 "아무리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이라도 마주할 자신이 생겼어"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구해령은 "경오년에 김일목이라는 사관이 일기청에 사초를 내지 않은 죄로 사형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그 사관이 어딘가에 사초를 숨겨두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라며 귀띔했고, 두 사람은 직접 김일목의 사초를 찾기 시작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구해령이 김일목의 사초를 찾았다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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