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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황금정원' 정영주, 오지은X이태성 뺑소니 수습→연제형 출생비밀 폭로 예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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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MBC '황금정원' 캡처


정영주가 악행을 이어갔다.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황금정원'에서는 차필승(이상우 분)이 사비나(오지은 분)와 최준기(이태성 분)의 뺑소니 사건을 압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필승은 이믿음(강준혁 분)의 부친 이성욱(문지윤 분)의 실종 당일 수상했던 사비나와 최준기의 행동을 의심, 수사를 펼친 끝에 이들과 마주쳤던 인근에서 사비나의 네일팁을 발견했다. 이에 차필승은 두 사람을 불러 심문했다.

최준기는 이성욱에 대해 묻는 차필승의 질문에 "아내의 남자였던 것까지 안다. 대체 뭐가 궁금한 거냐"고 잡아뗐지만 차필승은 "이성욱이 실종된 장소에서 당신들이 연루됐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그를 압박했다.

차필승은 사비나에게도 네일팁을 제시하며 "그날 그 시간 그 장소에서 그 손톱을 한 사람은 당신뿐 아닌가. 당신 네일팁에서 이성욱 혈흔만 발견되면 바로 구속 수사 들어갈 거니 그런 줄 알라"고 선포했다.

그런가 하면, 신난숙(정영주 분)은 진남희(차화연 분)의 수행비서 일을 시작한 은동주(한지혜 분)에게 일을 그만두도록 압박했다. 은동주는 더이상 과거에 대해 발설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했지만, 신난숙은 은동주에게 오히려 사비나의 기억을 훔친 점을 따져 물으며 멱살까지 잡았다.

은동주는 "저를 이렇게까지 내치려는 이유가 뭐냐. 제가 과거 말씀드리지 않는다고 하지 않았냐. 이렇게 돈까지 주면서 내치시려고 하는 건 남은 과거가 더 있다는 뜻이냐"며 "더이상 제 자신에 대해 찾을 생각은 없지만 아직도 남은 진실이 있다면 언젠간 밝혀질 거다. 세상에 영원한 진실을 없으니까"라고 일갈했다.

차필승의 수사가 계속되자 최준기는 극도의 불안감을 느꼈다. 여기에 차필승이 자신을 차 박사의 아들이라고 밝히며 진남희의 집에 들어오기까지 하지 사비나와 최준기는 더욱 긴장했다. 차필승은 폐차된 차량과 사고 목격자가 발견됐다고 말하며 이들을 압박했다.

최준기는 끝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시신을 옮기기 위해 유기 장소에 찾아갔고 차필승과 한기영(연제형 분)에게 뒤를 밟혔다. 그러나 시신은 그 자리에 없었다. 신난숙과 사비나가 미리 손을 써 그를 치료, 다른 곳으로 빼돌렸기 때문.

이런 가운데 진남희마저 아들의 범행을 알게 됐다. 진남희는 이에 분노해 차필승에게 "너 내 새끼 잡으러 왔던 거냐"고 소리쳤지만, 차필승은 "현장에서 혈흔까지 나왔는데 준기 입을 안 열고 있다. 어머니께서 입을 열게 해 달라"고 말했지만, 진남희는 "내 새끼 죽으라고 하는 건 난 못한다. 내가 변호사 부를 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답한 뒤 자리를 떴다.

그러나 은동주가 진남희를 거듭 설득했다. 사비나의 말대로 집안의 시시콜콜한 사정을 모두 차필승에게 이야기한 거냐고 진남희가 묻자 은동주는 "차 형사님하고 저 가까운 사이지만 그런 짓은 하지 않는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믿음이, 사랑이 때문에 아이들 아빠 꼭 찾고 싶다. 아이들 아직도 밤마다 기도한다. 아빠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라고 전했다. 진남희가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고, 은동주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회장님이 옳은 일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진남희는 결국 아들을 설득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그러나 진남희의 말을 듣고 최준기가 자백하려던 순간 믿음이의 휴대폰으로 이성욱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동영상이 전송됐다. 이 사실이 은동주에 의해 경찰서로 전달됐고, 수사는 다시 붕 뜨게 됐다.

방송 말미, 한수미(조미령 분)가 여전히 자신의 뒤를 캐고 있음을 알고 분노한 신난숙은 한기영을 불러냈다. 신난숙은 그에게 "지금부터 아주 중요한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너 한수미한테 속고 있다. 자그마치 30년 동안. 그게 뭔지 궁금하지 않냐"고 그가 사실은 조미령의 조카가 아닌 아들임을 폭로할 것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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