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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정현, 청두오픈 와일드카드로 출전…소자와 1회전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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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현.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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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정현(143위·제네시스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청두오픈(총상금 109만 6575달러)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정현은 23일부터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이 대회 대진 추첨 결과 주앙 소자(64위·포르투갈)와 1회전에서 만나게 됐다. 그는 소자와 2회전 진출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1989년생으로 정현보다 7살 많은 소자는 2016년 세계 랭킹 28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세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정현이 소자를 앞선다. 정현은 지난해 마이애미오픈에서 소자를 상대로 2-0(6-4 6-3) 승리를 따냈다.

정현과 소자의 경기에서 이긴 선수는 2번 시드의 펠릭스 오제 알리아심(21위·캐나다)을 2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알리아심은 2000년생으로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도 정현과 만났으며 당시 오제 알리아심이 2-1(7-6<7-2> 5-7 6-4)로 이겼다.

권순우(81위·CJ 후원)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리는 ATP 투어 주하이 챔피언십(총상금 93만 1335달러) 예선에 나선다. 권순우가 22일 열리는 예선 2회전 헨리 라크소넨(110위·스위스)과 경기에서 이기면 본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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