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피겨스케이팅 유영이 3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여자 싱글 기대주 유영(15·과천중)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2019 US 인터내셔널 피겨스케이팅 클래식에서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372점, 예술점수(PCS) 62.88점을 받아 141.25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58.04점으로 4위를 자리한 유영은 최종합계 199.29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1위는 204.30점을 얻은 일본의 미야하라 사토코다.

유영이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스핌 DB]

지난주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인 롬바르디아 트로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영은 2주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달 필라델피아 서머 인터내셔널 우승을 포함하면 시즌 세 번째 시상대 입성이다.

이날 유영은 '필살기' 트리플 악셀을 성공시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첫 번째 연기과제인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 부족으로 수행점수(GOE)를 3.20점 잃었다. 하지만 유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GOE를 0.8점 밖에 깎이지 않고 회전수를 채웠다.

이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까지 모두 가산점을 챙겼다.

유영은 10월25일에서 27일 열리는 2019~2020 ISU 시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에서 첫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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