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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코리아오픈 우승 무호바, 女테니스 세계 랭킹 37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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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우승한 오사카는 4위 유지

연합뉴스

카롤리나 무호바 테니스선수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2일 끝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25만달러)에서 우승한 카롤리아 무호바(체코)가 단식 세계 랭킹 37위로 상승했다.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투어 단식 우승을 차지한 무호바는 지난주 45위보다 8계단이 오른 37위가 됐다.

2019시즌을 140위권에서 시작한 올해 23세 무호바는 코리아오픈 우승으로 생애 처음으로 40위 벽을 넘어섰다.

무호바는 우승의 기쁨을 즐길 여유도 없이 23일 야간 경기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리는 WTA 투어 우한오픈(총상금 282만8천달러) 단식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코리아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낸 다른 선수들의 랭킹도 많이 올랐다.

준우승한 마그다 리네테(폴란드)도 48위에서 42위로 올라서며 개인 최고 랭킹을 찍었고, 4강에 진출한 왕야판(중국) 역시 58위에서 10계단이 오른 48위에 자리해 개인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아오픈 8강까지 올랐던 교포 선수 크리스티 안(미국)은 93위에서 88위로 소폭 상승했다. 안이 80위대 순위를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애슐리 바티(호주)가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카롤리나 플리스코바(체코), 엘리나 스비톨리나(우크라이나)가 2, 3위를 유지했다.

22일 일본 오사카에서 끝난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총상금 82만3천달러)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4위에서 변함이 없었다.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순위도 상위권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1∼4위를 지키는 등 변화가 없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ATP 투어 단식은 권순우(91위·CJ 후원), WTA 투어 단식은 한나래(167위·인천시청)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8년 호주오픈 남자 단식 4강에 오른 정현(제네시스 후원)은 145위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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