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스턴전에서 17호 홈런을 치고 동료에게 축하받고 있는 최지만.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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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그는 0-4로 끌려가던 4회 1사 주자 1, 3루에서 보스턴 선발 욜리스 차신의 슬라이더를 퍼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 18일 LA 다저스에서 16호포를 기록한 이후 6일 만에 홈런이 터졌다.
2010년 2월 인천 동산고 졸업 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한 최지만은 무려 7년이나 걸려 메이저리그에 올라갔다. 하지만 꾸준히 기회를 얻진 못해 여러 팀을 옮겨다녔다. 그러나 지난해 탬파베이로 이적하면서 마침내 찬스를 잡았다. 처음으로 개막 엔트리 이후 쭉 시즌을 치르면서 주축 선수로 자리잡았다.
전반기 성적은 타율 0.266(241타수 64안타)·9홈런·33타점. 안타와 타점은 이미 전반기에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최지만은 123경기에 나와 타율 0.255, 16홈런, 58타점 등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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