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처 | 탬파베이 인스타그램 |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천금의 대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 최지만(28)이 포스트시즌을 향하는 결승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끝내기 솔로포를 기록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12회말에 다섯 번째 타석에 선 최지만은 상대투수 코리 기어린의 5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결승포로 최지만은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탬파베이 또한 2-1로 양키스를 꺾고 0.5경기 차이로 클리블랜드의 추격을 따돌렸다. 25일까지 탬파베이는 94승 64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에 올라있다. 끝까지 자리를 수성한다면 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 오른다.
최지만은 결승홈런에 앞서 단 하나의 볼넷만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순간 홈런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 영웅이 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최지만의 타율은 0.257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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