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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발렌시아 팬들이 첫 선발 출전에 득점까지 기록까지 한 이강인의 활약에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 헤타페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이 처음으로 선발 출격했다. 발렌시아 역사를 새로 쓴 선발 출전이었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연소 리그 선발 출전 기록이다. 만 18세 218일 만에 라리가 선발 기회를 잡은 이강인은 이전까지 1위에 있던 모모 시소코(18세 326일)의 기록을 약 100일 앞당겼다.

여기에 이강인은 골까지 기록했다. 2-1로 앞서가던 전반 39분, 발렌시아의 역습 상황에서 로드리구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 슛으로 헤타페의 골 망을 흔들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득점이었다. 그리고 이 골은 2012년 박주영 이후 7년 만에 터진 한국인 프리메리라 득점이었다.

이런 이강인의 활약에 발렌시아의 홈구장 메스타야가 들썩였다. 이강인의 화려한 플레이를 기대하듯 팬들은 열띤 환호성을 보낸 것. 이를 스페인 매체 '엘 문도'가 보도했다.

'엘 문도'는 두 번째 골이 들어간 후 "돌풍은 멈추지 않았다. 이강인은 메스타야를 놀라게 했고 기립박수를 불러왔다. 이강인이 공을 잡는 매 순간 무엇을 하든지 경기장은 환호했다. 많은 희망과 논쟁 속에 기용된 이강인은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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