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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공동 1위' 두산-SK, 이제 두산이 방어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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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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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기어코 선두 SK 와이번스와 경기차를 없애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제 SK가 아닌 두산이 자리 지키기에 나선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6차전에서 연장 10회 7-6로 이기며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대구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연장 10회 7-9로 져 2연승을 마감했다. 두산과 SK는 똑같이 86승55패1무를 기록하며 나란히 선두에 올랐다.

SK는 지키는 싸움을 하지 못해 역대급 선두 다툼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날 경기 포함 9월 16경기에서 6승10패에 그치며 2위 두산이 추격할 여지를 줬다. 같은 기간 두산은 10승7패1무를 기록하면서 SK를 몰아붙였다.

두 팀 사령탑은 반드시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경엽 SK 감독은 "우리가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매 경기 이기는 게 최고의 방법이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으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있다"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2위 싸움도 끝나지 않았다. 2위를 지키면서 1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까. 남은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라고 힘줘 말했다.

두산은 승리하고, SK는 패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이제는 두산이 방어에 들어간다. 두산과 SK의 승률이 같으면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선 두산이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다. SK는 이제 한화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두산이 1경기라도 지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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