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황금정원' 정영주, 한지혜-오지은 인생 바꿔치기→뺑소니 사고 책임 전가까지 '경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황금정원’이 거짓말 릴레이 속 연이은 진실폭탄 투하로 역대급 저 세상 전개가 펼쳐졌다. 연제형의 출생 비밀부터 정영주의 이상우 부모 뺑소니, 차화연의 오지은 정체 발각까지 단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진실 오픈과 함께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뻔뻔한 거짓말이 분노를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뒤집어 놨다.

이에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황금정원’은 44화는 9.3%(전국 기준)까지 치솟았고, 41, 42, 43화는 각각 5.7%, 9.2%, 8.8%(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또 다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숨가쁜 쾌속 전개처럼 멈추지 않는 시청률 상승세를 이뤄내고 있는 ‘황금정원’이 앞으로 보여줄 시청률 상승에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극본 박현주/연출 이대영/제작 김종학프로덕션) 41-44회에서는 오지은(사비나)-정영주(신난숙)의 거짓말로 한지혜(은동주)가 위기에 몰린 가운데, 이상우(차필승)가 한지혜의 과거를 찾겠다고 다짐해 이목을 끌었다. 더욱이 연제형(한기영)의 출생 비밀이 모두 밝혀지는가 하면 차화연(진남희)이 오지은의 과거사를 모두 알게 되는 등 충격을 너머선 쇼킹 전개로 안방극장을 뒤흔들었다.

이날 이상우는 과거 자신의 부모를 죽인 뺑소니 범인이 다름 아닌 정영주라는 사실을 알게 돼 충격에 빠졌다. 조미령(한수미)이 이상우 부모가 황금정원 축제 때 찍은 빨간 차 앞 한지혜, 오지은, 정영주 세 사람의 사진을 보고 사고 당시를 떠올린 것. 더욱이 빨간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났다는 한지혜의 기억까지 더해지며 정영주가 뺑소니 범이라는 정황에 힘을 더했다. 이후 이상우는 조미령의 도움으로 정영주의 뺑소니 자백을 녹음할 수 있었지만, 정영주는 공소시효가 끝난 사고라며 끝까지 뻔뻔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그런 가운데, 과거 정영주를 아는 지인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그의 증언은 충격적이었다. 정영주가 과거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부잣집 아들을 낳아주기 위해 출산한 아이가 바로 ‘사비나’였던 것. 아들을 낳지 못해 쫓겨난 후 재혼한 집의 딸과 함께 ‘사비나’를 찾아와 데려갔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지은-정영주 모녀의 도를 넘어선 뻔뻔한 태도가 보는 이들의 혀를 차게 만들었다. 한지혜가 차화연에게 정영주의 뺑소니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하자, 오지은은 태도를 바꿔 “우린 친자매”라며 가식적인 연기를 벌였다. 오지은은 한지혜를 껴안으며 미안하다고 울먹이며 “엄마가 부산에서 낳았던 사비나가 언니고, 이후 아빠를 만나 자신을 낳았어”라고 거짓말했다. 더욱이 부산에서의 불행했던 과거를 지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지혜를 모른 척 외면했다며 눈물을 훔쳤다.

또한, 오지은-정영주가 김영옥(강남두)에게 뺑소니를 사죄하겠다는 핑계로 오히려 한지혜를 위기에 내몰아 시청자를 분노케 했다. 정영주는 “모든 것이 내 죄다”라고 거짓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기다렸다는 듯이 오지은이 “언니가 선주 집에 안 가겠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중앙선을 넘었던 거잖아”라며 가증스런 거짓말로 사고 원인을 한지혜 탓으로 돌렸다. 기억이 뒤엉켜 혼란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한지혜와 그를 붙들고 사실이냐며 울부짖는 김영옥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를 계기로 이상우가 한지혜를 위해 모든 과거를 밝히겠다고 다짐해 이목을 끌었다. 한지혜는 “이제 인정해야 할지도 몰라요. 내가 나를 용서할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상우는 “은동주. 울지 말고 내 얘기 똑똑히 들어. 증거 나올 때까지 아무 것도 믿지마. 내가 다 밝힐 거야. 네가 누군지. 그 인간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내가 다 밝힐 거야”라며 한지혜를 위해 과거를 찾겠다고 다짐해 향후 그의 행보에 관심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엔딩에서 또 하나의 역대급 비밀이 밝혀졌다. 차화연이 오지은의 추악한 과거를 모두 알게 된 것. 오지은은 이태성(최준기)이 아들 강준혁(이믿음)을 자신도 모르게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오지은은 "차라리 대 놓고 말해! 애 낳은 거 숨기고 시집 온 게 싫어서 더는 못 살겠다고”라며 이태성에게 소리쳤다. 이때 이 모든 상황을 차화연이 듣게 돼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더욱이 차화연은 산부인과에서 오지은이 출산 경험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며 더욱 충격에 빠졌다. “말도 안돼. 믿음이는 이성욱(문지윤) 애인데, 그럼 지 전 남편을?”이라며 전 남편을 뺑소니 한 후 은폐했다는 것까지 깨닫게 돼 향후 차화연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정영주로 인해 연제형은 조미령이 고모가 아닌 친모였고, 차화연 남편 김유석(최대성)과 불륜 관계에서 낳은 사생아라는 사실까지 알게 된 바. 과연 차화연이 김유석의 혼외자까지 알게 되면 또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쇼킹 전개가 끊이질 않는 ‘황금정원’의 향후 스토리에 관심이 한껏 고조된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와 SNS “오늘 빵빵 다 터지네”, “진짜 역대급 회차. 시작부터 끝까지 꿀잼이었다”, “엔딩 미쳐! 차화연 다 알게 됨 대박”, “이상우 너무 좋아”, “사비나-신난숙 모녀 뻔뻔한 것 보소. 죄인 코스프레에 덤터기까지! 부들부들”, “오늘 전개 생각도 못했다”, “오늘 마지막 회인줄. 엄청 휘몰아치네”, “벌써 비밀 3개나 밝혀짐. 연제형 출생 비밀에 정영주 뺑소니, 차화연 오지은 과거까지”, “저 세상 속도! 저 세상 전개! 미쳤다 오늘”, “다음 주에 더 막 달리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