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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브리검 13승+김웅빈 역전타' 키움, 85승 달성...롯데 6연패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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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부산, 조형래 기자] 키움이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의지를 승리로 나타냈다.

키움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85승(57패1무)째를 수확했다. 아직 순위 싸움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승리로 알렸다. 반면, 롯데는 6연패에 빠졌고 시즌 91패(48승 3무)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만들었다. 롯데는 2회말 정준혁과 전병우의 연속안타, 김민수의 사구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정보근이 범타로 물러났지만 신본기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손아섭과 강로한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키움 타선은 롯데 선발 서준원에게 5회까지 틀어막혔다. 하지만 6회초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역전을 시켰다. 6회초 선두타자 예진원의 볼넷,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 기회에서 김하성의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정후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2사 3루가 됐고 박병호의 사구, 샌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김웅빈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1로 역전했다.

그리고 9회초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김웅빈의 중전 안타, 김혜성의 유격수 땅볼 때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이지영이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4-1로 달아났다.

키움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이 6이닝 81구 5피안타 1사구 6탈삼진 1실점 역투로 시즌 13승 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웅빈이 역전 결승타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선발 서준원이 6이닝 96구 3피안타 2볼넷 2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11패(4승) 째.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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