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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반 경기차 선두 지킨 SK…1일 두산 최종전서 정규 우승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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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우승 기회가 사라진 SK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했다. 이제 올해 정규시즌 우승의 향방은 최종일에 가려지게 됐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전에서 6-2로 승리했다. SK는 88승1무55패, 0.5경기 차 선두로 2019년 정규시즌 일정을 마쳤다. 그러나 경기 뒤에는 아무도 웃지 못했다. 마지막 1경기를 남겨둔 2위 두산이 1승을 보태 동률을 이루면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은 두산 차지가 된다. 승률이 같을 경우에는 상대전적에서 우위에 있는 두산이 앞선다. 두산은 1일 잠실에서 NC전을 벌인다.

9월을 앞두고 80승을 선점했을 때만 해도 SK의 정규시즌 우승은 확실시됐지만 이후 최악의 부진으로 한때 9경기 차로 앞섰던 리드를 다 까먹었다.

토종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우며 필승 의지를 드러낸 SK는 이날 2회초 김강민이 한화 외인투수 채드벨을 상대로 선제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흐름을 가져왔다. 또 1사 2·3루에서 배영섭이 2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김광현은 7이닝 8안타 2실점으로 리드를 지켰다. SK는 9회 최정, 고종욱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잠실에서는 LG가 롯데를 2-0으로 누르고 79승(1무64패)째를 거두며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이날 잠실구장에 1만2042명이 입장해 LG는 올 시즌 누적관중 100만400명으로 올해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대전 |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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