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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실바의 모습을 봤다" 발렌시아 전 코치가 떠올린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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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 스리랑카의 경기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강인. 2019. 10. 10.화성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이강인(18·발렌시아)에게서 다비드 실바(33·맨체스터 시티)의 모습을 봤다”

사비 모초리 전 발렌시아 유소년 코치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의 과거 모습을 떠올렸다.

이강인은 11세에 발렌시아 유스팀에 입단해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 모초리 전 코치는 “내가 8세 이하 팀의 기술 코디네이터일 때 이강인이 다른 선수들과 함께 발렌시아에 테스트를 보러 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는 그가 좋은 재능을 갖춘 선수라는 단 번에 알아챘다. 기술이 정교했고, 일반 사람의 손보다 왼발이 정확했다”고 칭찬했다.

지난해 초만 해도 발렌시아 B팀서 처음 선발로 나설만큼 입지가 좁았으나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20세 이하(U-20) 월드컵 무대에서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받았다. 성인대표팀에서도 출전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모초리 전 코치는 이강인과 다비드 실바를 비교했다. 그는 “(이강인의)플레이스타일과 체형이 실바와 유사하다. 어릴 때부터 실바의 모습을 봤다. 예전부터 ”면서 “실바의 수준까지 도달할 것을 믿고 있고, 이를 뛰어넘길 바라고 있다. 지금까지 한 것을 꾸준히 하면 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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