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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김종민 감독 "긴장 많이 한 테일러, 자기 손으로 공 때리는 게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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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제공| 한국배구연맹


[인천=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긴장 많이 한 테일러가 자기 손으로 공 때리는 게 아니더라”

한국도로공사는 1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19~2020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1-3(17-25 14-25 26-24 23-25)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김종민 감독은 “1~2세트에서 얻은 게 하나도 없었다. 3~4세트는 그나마 경기 내용이 전체적으로 테일러를 제외하고 나름대로 보여줬다. 테일러는 들어가기 전에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긴장도 많이 했고 몸상태도 100%가 아니였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올해도 가능하겠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총평했다.

가능성 부분에 대해선 “테일러가 안 되는 부분에서 상대와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테일러는 적응만 하면 공격 잘할 것이라고 본다. 적응을 하면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일러는 이날 3세트 뒤에야 공격력에 불 붙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세터와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다. 이효희가 정확하게 잘 주려는 욕심 때문에 스피드가 떨어졌다. 거기서 테일러가 리듬을 잃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테일러가 이날 제대로 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긴장을 많이 했더라. 자기 손으로 공을 때리는 게 아니더라”고 말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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