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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KEB 하나은행, BNK 썸 꺾고 개막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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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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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부천 KEB 하나은행이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EB 하나은행은 19일 오후 경기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82-78로 이겼다.

KEB 하나은행의 강이슬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30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BNK 썸의 외국인 선수 다미리스 단타스는 32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웃은 것은 BNK 썸이었다. 경기 초반 단타스가 골밑을 점령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결국 1쿼터를 21-19로 앞선 채 마감했다.

KEB 하나은행은 곧바로 반격을 시작했다. 2쿼터부터 강력한 압박 수비와 속공이 살아나며 BNK 썸을 몰아붙였다. 특히 강이슬의 3점포가 불을 뿜으며 전반을 53-42로 마쳤다.

기세를 탄 KEB 하나은행은 상대 단타스를 더블팀 수비로 막아내고 강이슬의 돌파까지 더해 3쿼터 중반 73-56으로 달아났다.

BNK 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EB 하나은행의 공격을 묶은 채 단타스의 골밑 공격으로 4쿼터 막판 76-77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KEB 하나은행은 종료 14.3초를 남기고 고아라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KEB 하나은행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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