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1 (화)

'이재영 33득점'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개막전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여자배구와 농구가 나란히 시즌 개막전을 치르며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배구에선 이재영이, 농구에선 강이슬이 펄펄 날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최두희 기자입니다.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의 공격이 코트에 시원하게 꽂힙니다.

이재영은 고비 때마다 전위, 후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재영과 루시아의 좌우 쌍포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먼저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하지만 도로공사의 토종 에이스 박정아의 활약에 흔들리며 3세트를 내준 상황.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건 역시 이재영이었습니다.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전세를 뒤집었고, 날카로운 오픈 공격으로 그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양 팀 최다인 33득점.

이재영의 활약 속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흥국생명은 2연패를 향해 힘찬 날갯짓을 펼쳤습니다.

[이재영 / 흥국생명 : 감독님이 저에게 새로운 시도 같은 것도 해주셨고 폼도 바꿔주셨는데 조금 더 완성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여유가 작년보다 더 생긴 것 같고….]

개막전이 펼쳐진 여자 프로농구에선 신흥 라이벌 KEB하나은행과 BNK가 맞붙었습니다.

리드는 시원한 3점 슛을 앞세운 KEB하나은행의 몫이었습니다.

강이슬이 역대 한 경기 전반 최다 3점 슛 기록인 6개를 성공시키는 등 KEB하나은행이 전반에만 12개의 3점 슛을 퍼부으며 앞서갔습니다.

후반 들어선 BNK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습니다.

KEB하나은행의 득점이 저조한 틈을 타, 경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한 점 차까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KEB하나은행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마이샤의 골 밑 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살얼음판 승부에 쐐기를 막았습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유튜브에서 YTN스타 채널 구독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